중소기업 국외진출 초석’ 한국군수품수출협회 출범, 회장에 오병후 창원기공 대표
도내 방산분야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군수품수출협회가 28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28일 오후 창원 웨딩K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한국국방외교협회 권태환 회장, 이종철 사무총장, 코트라경남지원단 정형식 단장, 회원사 등 내빈들이 참석해 협회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된 오병후(창원기술정공) 대표는 “기업이 주축이 돼 만든 수출협회는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껏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회원사 간 협력으로 내수 시장 부진을 만회하고자 해외에서 수출길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 한국 군수품 수출협회 창립총회가 28일 오후 창원 웨딩K 3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오병후 협회장과 김지수 의장 등 회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수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이 협력해 협회를 만들어 수출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경남은 창원을 중심으로 방산 쪽 비중이 커 여기 모인 기업체 대표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권태환 한국국방외교협회 회장은 “한국군수품수출협회의 첫발이 방위산업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 협회의 목표인 해외 수출은 기업은 물론 대한민국 생존과 번영에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군수품수출협회는 창원, 진주, 양산 등 도내 방산 중소기업 15곳에서 참여했으며 추후 공동법인을 구성해 생산, 연구, 수출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